아랫글 보니까 어제 저와 같은 불편을 겪으신 분이 글을 올리셨나 보군요.
저는 태백동에 거주하다 보니까 서부 경찰서 쪽으로 출근을 하려고 하면,(시 도계동 부근입니다.)151번이 경향 LPG부근에서 제 아무리 왔다갔다해도 탈 수가 없습니다. 노선 변경으로 인해서 그 쪽 방향으로 가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해서 752번인가를 이용하려고 해도 그 버스는 창원대까지 경유해서 가기 때문에 아예 생각도 하지 않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육대앞에 가서 751번을 이요하려고 해도 역시 거기까지 나가려고 하면 이중으로 차비가 듭니다. 이번에 신설된 순환노선의 경우에만 해도 그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저는 다른 버스를 타고 그 버스가 지나치는 고가도로 앞으로 가든지 아니면 이 더운 날.. 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하염없이 걸어가서 이용해야만 하지요.
그래서 저는 38번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 겁니다. 저같은 경우가 비단 저 뿐만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분명히 공지가 난 대로 그 시간표대로 철썩같이 믿고 혹시나 먼저 올까봐 10분이나 먼저 가서 기다렸는데, 1시면 오는 12시 56분 차가 왜 왜 왜! 오지를 않는 겁니까?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38번은 151번과는 다른 단독배차라고 공지도 해 놓으시고 이러시면 안되죠.
시민들은 다 알고 있는 배차시간을 기사들은 왜 모르는 겁니까?
알면서도 151번과 피해서 운행을 했다는 건 더욱더 용납이 안 됩니다.
그 건 진해시민의 편의를 위한 일이 아니라 151번의 편의를 봐주는 셈이 아닌가요?
제발 단독배차인 만큼 흔들리지 않는 잣대로 시민의 발인 버스를 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151번과의 겹치는 운행을 막고 싶다면, 다시 배차시간을 공지해 주셨으면 하네요.
배차시간... 정말 꼭 지켜져야 합니다.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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