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진해에 이사온지 이제 막 3주가 지난 4살난 아이의 엄마입니다.
얼마전부터 노선을 알게되서 버스를 타기 시작했는데,
아이와 함께 버스를 타면서 조금 많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석동 동사무소에서 버스를 타서 길지 않은 거리를 가는데도,
너무 급하게 달리는 버스 때문에 아이가 행여 굴러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해야 했습니다.
물론 제가 자리에 앉아서 아이를 안고 타는 경우는 그나마 낫지만
대부분 자리에 앉지 못하고 아이와 손잡이를 잡고 타야하는데
그럴때 급하게 밟으시는 브레이크 때문에 저 뿐만 아니라
버스에 타신 어른 승객분들도 휘청거릴 지경이었습니다.
그러니 4살난 아이는 제가 붙잡았는데도 몸이 크게 휘청이더군요.
물론 모든 기사분이 그러시진 않으시지만
오늘은 집에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너무 무서웠습니다.
버스 시간때문인지,
브레이크가 잘 되지 않아서 그렇게 세게 밟으시는건지,
저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행여 그로 인해 버스에서 넘어지거나 다치는 승객들이 생기면
기사님들도 마음 편하지는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특히나 어르신이나 아이들은 더 위험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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