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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4-24 19:34
107번 버스기사의 언행
 글쓴이 : 조경희
조회 : 1,769  
   http://010-3564-5903 [232]
   http://010-3564-5903 [228]
글등록을 했는데...왜 게재가 안되는 거죠?

4시20~30분사이 107번 버스를 탔습니다.
어린아이와 6살난 아이와 함께요...
6살난 아이가 버스타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일부러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버스를 탑니다.

그런데 한번도 이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아이가 겁이 많고 버스안에서 장난을 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의자 손잡이를 꼭 잡고
탑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인거죠??
그 어떤 기사분도 이렇게 우릴 대접하지 않았습니다.
딱 사람 107번 기사(4시20~30분)

버스 기사왈: 아이를 잡으세요!
하는 겁니다. 처음에 무슨 말인가??? 왜 그러지 했습니다.
또 기사가 한마디 합니다.
"아이를 잡으세료!(언성을 높이면 불만스런 목소리로)

저는 아이 뒤에 뒤에 앉았습니다. 물론 가운데는 다른 사람이 앉아 있었구요..
그 여학생이 그 기사의 말을 듣고 "제가 잡을께요"합니다.
그러나 그 기사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더 짜증스러운 목소리로 "아줌마가 잡으세요"

버스안에서 저는  죄인이 된 기분이였습니다.
버스를 구걸하여 탄 거지꼴 같은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그 당시엔 너무 기가 막혀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너무 억울합니다.

만약 혼자 앉아있기엔 어린나이라 위험해 보였다면.....
"아이가 혼자 앉아있다 사고가 날 수 있으니....어머님께서 아이를 잡아주셔야 한다는
말을 해야 옳은 게 아닙니까?
(아이는 손잡이를 꼭 잡고 있었습니다.)

다짜고짜 "아줌마가 아이를 잡으세요"(짜증스러운 말투로)
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버스비를 내지 않은 자 앉지도 말라"는 규정이라도 있는 것인지...제가 느끼기엔
아이가 걱정이 되어서가 아니라....버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아이가 거북스러운 듯한
말투였습니다.

정말 수치스럽고....분해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시민의 발이라며...시민의 교통비로 월급을 받는 사람이
버스를 타는 시민을 뭘로 보는 것인지??
여자라서 우습게 보는 행동인지??

택시비가 없어서 기름값이 없어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아직도 사지가 벌벌 떨립니다.
누가 누구한테 짜증인지~~
버스기사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 고객 아닙니까?
어디서 고객을 이딴식으로 대접하는지??

암튼 정확한 답변을 올려주십시요...
내가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만 했는지에 대해서요



한심하네요 09-04-24 20:51
 
  아이혼자 놔두는게 얼마나 위험한데 그걸모르다니 아줌마 위험을 인지하세요    사고나면 기사가 다 책임져요 모두를 위해서 다음부터 애기하고 같이 앉으세요
버스안에서 09-04-24 21:02
 
  일어나는 사고는 모두 기사가 책임져야 합니다. 물론 불친절한 언행으로 대한 기사 잘못도 있지만,6살된 아이, 그것도 남이아닌 자기 아이를 혼자 그렇게 방치하는 어른도
2 09-04-24 21:04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차가 요동이 심하거나 급제동을 할경우 자기몸을 혼자 지탱하지 못하는 아이를 혼자 방치하는건 아주 잘못된 행동입니다.그리고 노약자들이 타면 앉을 자리가 없어 이
3 09-04-24 21:05
 
  리저리 허둥되시는 모습을 보고도 자기아이,자기몸만 생각하는 요즘 젊은사람들을 보면...
... 09-04-25 10:07
 
  제가 보기에는 글쓴분 잘못인거 같은데요.. 아니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분이 무책임하게 아이를 사고내게 할 작정입니까 멉니까?? 이거는 무책임한 부모의 행동이나 마찬가지이구요..
... 09-04-25 10:09
 
  보면 기사님의 잘못은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아줌마 께서 아이를 혼자 놔두는 행동자체가 잘못되니까 기사님이 언성을 높이는거 아닌가요?
... 09-04-25 10:09
 
  본인 잘못부터 확인하고 신고하십시오..
.... 09-04-25 12:13
 
  보호자동반 소아는보호자가 분명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한가한시간때 좌석이 많이비어있을때는 안전이 확보되있을경우 혼자 앉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승객이 많을때나 어르신이 타서
.... 09-04-25 12:16
 
  불편한 몸으로 허둥되도 못본체하고 끝끝내 아이를 좌석에 앉히는(심지어는 아이앞에 어르신이서계셔도)경우는 좀 보가가 안좋습니다.이건 교육의 문제지요.
.... 09-04-25 12:18
 
  그리고 어른이나 청소년들은 좌석에 앉아도 다리가 버스바닥에 닿기때문에 안전합니다만 소아아이들은 좌석에 앉으면 다리가박닥에 닿지않고 허공에 있기때문에 한치앞을 알수없는 교통상황에
.... 09-04-25 12:21
 
  돌발되어 행여 급브레이크라도 밟을경우 바로 안전사고와 직결됩니다. 버스기사의 가장무서운 적은 바로 차내안전사고입니다. 거의 노이로제수준이지요..그래서승객이 느끼기에 불친절한 언행으
.... 09-04-25 12:22
 
  로 비쳐졌을수도 있습니ㅏ.역지사지의 판단이 필요할듯 싶네요...
악마의유혹 09-04-25 16:00
 
  여기에 댓글을 달고 있는 사람들은 분명 진해 여객의 연결고리가 있는 사람들처럼 보이네요..불친절한 것을 꼬집은 거 같은데..기사를 두둔하는 게 좀 우습군요
강동호 09-04-25 22:16
 
  제가 봤을땐 운전기사의 불친절은 찾아볼수가 없네요... 차내 소음때문에 크게말한걸 간혹 언성이높아졌다, 짜증스러운말투다 라고 하시는분들이 간혹계십니다... 그리고
강동호 09-04-25 22:17
 
  악마의유혹님, 기사의 두둔한다고 하신말씀이 이해가 되질않네요... 그상황에서 아이를 잡지않으면 기사의 책임으로 이어진다고 그냥 말한거같은데, 그걸 기사두둔으로 보고계신다니
강동호 09-04-25 22:20
 
  안타깝습니다... 즉, 아이를 잡지않아서 만약 사고가 나면 기사책임으로 이어지기때매 기사가 "아이를잡으세요" 라고 말했다는걸 좀더 이해하기쉽도록 설명하는과정으로 보여질뿐입니다.
.... 09-04-26 21:02
 
  아이를 위해서라고 이해해 주세요... 기사님이 욕한것도 아니잖아요...
.... 09-04-26 21:04
 
  그 기사님도 누군가의 아버지이며 누군가의 가족이며 가장입니다.... 우리의 적은 안전 불감증입니다...
이상현 09-04-26 22:01
 
  버스내에서 사고나면 기사님의 잘못이 큽니다~ 아이책임을 제대로 지지못한 님의 잘못도 있습니다~ 자기잘못은 어느정도 생각하지않고 이딴식으로 대접한다는말이 뻔뻔스럽네요~
이상현 09-04-26 22:28
 
  여기 댓글본김에 하는말인데 몸이 불편하신 노인분들 그리고 어르신들이 승차하셨을때 일부러 못본척하고 아이를 좌석에 계속 앉히는 젊은엄마들 그리고 학생들 참 많습니다
이상현 09-04-26 22:29
 
  글쓰고있는 저 23세 연령 학생이지만 어르신/노악자들에게 배려가 전혀없는 같은젊은사람들보면 참 이기적이고 나쁜사람들입니다.
지나가다 09-04-27 14:07
 
  시내 버스안이 뭔 놀이터 라두 되는줄 아시나보네요. 아이에겐 움직이구 너무 위험한 이동 수단입니다 아이가 무슨 힘치 있다구 혼자 앉히나요 지정신 입니까? 누가 누굴 욕해요 정말
... 09-04-27 18:46
 
  악마의 유혹님 댓글 어이없습니다.. 누가 기사를 두단합니까?.. 지금 글쓴분 잘못 보고도 이딴소리 합니까 지금?
한 09-04-28 11:39
 
  심한...X
어이상실 09-08-18 10:36
 
  혹여., 사고가 나면 그떈 또 무슨말씀을 하실련지요? 그떄도 기사님탓을 하실껍니다.
어이상실 09-08-18 10:36
 
  사고가 나면 기사님께서 그모든 책임을 져야하니 당연히 민감할수밖에요..자기자식 간수못한 아줌마 정신차리세요..!!
감사한 마음으로… 10-01-06 15:05
 
  2010년 기사님들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