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마산에서 발목관련 치료를 받고 760번을 타고 진해로 넘어와서
진해수협에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건너고 있는데 315번이 마침 정거장에 도착했고 사람을 태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저는 막 횡단보도를 다 건넜습니다.
그리고 315번을 타려고 도로쪽으로 가면서 타겠다는 표시를 했지만 315번 기사님은 제앞을 그냥 지나가버렸습니다. 기사분이 저를 봤음에도 무시하고 지나간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분명히 버스에 타겠다고 했는데 신호등도 빨간불이고 길어봤자 3~4초 못기다려 줄 정도로 버스 스케쥴이 바쁜가요? 빠르게 걸을 수 없는 제가 다친 발목이라도 부여잡으며 뛰어가서 버스에 올라타야 기사님은 만족하시겠습니까?
물론 정거장에서 안 기다리고 도중에 타려던 저의 잘못도 조금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치료를 받아 휴식이 필요했기에 빨리 집에 가기위해 멈춰 있던 버스로 가서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저의 잘못도 조금 있었기에 기분은 나쁘지 않았는데
버스에 타자마자 기사님께서는 ' 탈꺼면 빨리쫌 오지' 라고 기분나쁜 표정을 지으며 반말로 대하시더군요
나이가 어리면 무조건 반말하고 무시하고 깔보고 그래도 되는건가요?
정말 기분이 나빠서 버스타고오는 내내 내가 왜 저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했네요
대부분의 기사님들이 친절하고 착하지만 저런 한분 때문에 지금까지 쌓아왔던 이미지가 무너지네요
사람들을 태우기 위해 버스가 있는거지 버스가 있기때문에 사람이 타는게 아니라는걸 꼭 아셨으면 좋겠네요
~~~13-01-25 14:21
참 인생피곤하게 산다 욕한것도 아니구만 한마디한거가지고 나쁘다 착하다 판단하나요?
한마디 할수도 있는거지 ..
그럼 아이구 어서오세요 이러길바랬나요??기사가 님 다리다친거 까지
알아줘야 하나요?욕안들으면 양반인거예요..욕하는 기사도 있어요..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면 되지 ..
누구 때문이아니라 버스가 물건도 아니고 서로를 위해 공존하는거예요
님도 버스 없으면 머타고 다닐껀데요??걸어다닐껀가요??난 버스랑 상관도 없는 일반구민이지만 글보니까 참 답답해서 한마디 쓰고가요 ~
긁적긁적13-06-25 15:27
정류장에서 기다린것도 아닌데.., 정류장에 있던 승객을 안태운것도 아닌데..
태워준게 어디인지..?? 고맙다고 할 판에 이게 뭐예요..?
315번 운전하시는 기사님들 친철한 분들이 얼마나 많으신데..
본인 잘못 생각하시고, 글 올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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