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점이 집이라 지금 몇십년간 종점에서 버스 내리는데 종점에서는 대개 벨 안누르고 내렸어요.
몆십년간! 알겠어요? 몇십년간 그래왔다고요.
피곤해서 잠깐 졸았는데 눈뜨니 종점이라 내리려고 하는데
안서고 그냥 차고지로 들어가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 종점 지났다는 거예요.
당연 종점 지난줄이야 알죠. 복지관 앞이 종점이 되기 전부터 몇십년간 탔는데.
못봤나 싶어서 그냥 세워달라니 왜 벨을 안눌렀냐며 짜증을 내더라구요.
벨 안눌러도 그냥 종점이라고 내리라고 하면 되지않냐 했더니
안보였다고 운전석에서 뒷자리 안보인다고 또 화를냄.
지금 종점인데 승객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도 안한게 자랑인가요?
간혹 다른 지역에서 온 승객들이 종점인줄 모르고 안내리고 계시면 종점이라고 내리라고
다른 기사님들은 잘하시는데 1월 6일 12시 55분쯤 속천 도착한 307번 기사는
종점이라도 벨을 눌러야 세워준데요.
도대체 언제부터 시내버스 종점에서 벨 안누르면 승객이 타고 있어도 그냥 차고지로 가지요?
운영 방법이 바껐다면 고지해야 되는가 아닌가요?
종점이라도 벨 안누르면 안서니 꼭 벨누르라고 써서 붙이든가.
언제부터 종점에서 벨 눌러야만 세우냐고 했더니 이젠 한숨쉬면서 그냥 내리라함.
진짜 기분 나빴지만 거기서 기사랑 써워서 뭐하나 싶어 그냥 내린긴 했는데
너무 기분 나빠서 이렇게 게시판 찾아서 글까지 써요.
안그래도 요새 특히 307번 기사들 승객들한테 정차하면 일어나라고 어르신들한테
짜증내는데 물론 안전을 위한 의도야 알죠. 근데 몇십년간 미리 내릴 준비한하면
화내는 기사들을 겪으신 어르신들이 하루아침에 그 습관 고치기가 쉬운가요?
기사들 지들도 간혹 벨 눌렀는데도 앉아 있으면 정차안하고 그냥 가기도 하면서?
물론 사람이야 실수하고 깜빡할수 있으니 기사님 부르면 죄송하다고 하시며 세워주시는데
그런걸로 짜증난적도 없음. 그냥 괜찮다하고 내리지.
아무리 같은말 여러번 해서 귀찮겠지만 어르신들 몇십년간 습관된거 고치기 어려운거 이해가 안되시나요?
좀 짜증좀 내지말고 말하면 안되나요?
진짜 307번 탈때마다 어르신들한테 짜증내는 기사들 때문에 한두번 기분 나빠진게 아니에요.
기사들이 운전한 기간보다 어르신들이 버스타신 기간이 더 길꺼 같구만.
좀 승객들한테 짜증좀 내지말라고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