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무렵 부득이 승용차를 누구에게 전해주고 집으로 돌아가야할 사정이 있어 자은3주공아파트 앞 정류소에 나갔습니다.
버스를 타려고 하던 중 지갑속에 만원권 외에 다른 지폐와 동전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버스를 그냥 한대를 보냈습니다.
석동까지만 가면 되는데 택시를 탈까 고민하던 중 307번 버스가 와서 기사님께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환한 미소와 함께 그냥 타라고 하시더라구요.. 얼굴이 화끈거렸지만 머쓱머쓱하면서 버스를 탔습니다.
석동까지 가는 시간이 참으로 길게 느껴지면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사님은 이후에도 타는 승객마다 미소로 맞아 주셨습니다.
정류장마다 올라타는 승객분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요금을 카드로 지불하는 것을 보면서 버스카드를 하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릴 때 하차하는 문 위쪽에 보니까 기사님 이름이 적혀있더라구요. [ 김 복 식 ] 기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당황스런 상황에서 감동을 받는 기쁨으로 바낀 것은 기사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