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갈등으로 이래 저래 말 많은 버스때문에 처음 순환노선이 신설되기 까지 서부경찰서 부근으로 출근을 하는 저는 버스를 갈아 타기도 하고, 시내쪽까지 이 더운날 비지땀을 흘리면서까지 출근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155, 166번이 신설되서 버스가 생긴 사실 자체만으로도 정말 반갑고 기쁘기 그지 없었는데, 이 버스를 이용하다 보니 새삼 요즘 버스 타는 일이 신나기 까지 합니다.
기사분들마다 친절이 땅에 뚝뚝 떨어질 정도니 말입니다. 젊으신 분들이 승객들에게 하나같이 친절히 인사하시고, 불만 섞인 말투로 승객들이 짜증스럽게 물어 보는 노선에 대해서도 화 한번 안 내시고 일일이 가르쳐 주시고..
또 얼마 전에는 길도 잘 모르고 무거운 짐을 드신 할머니는 직접 도와 드리려고 선뜻 운전석에서 일어나기도 하시더라구요. 역시 155번 버스 기사분이었어요.
오늘 진해시청 홈페이지에 들어 갔다가 베스트드라이버 뽑는다는 걸 알고 아차하고 후회를 했답니다. 그 기사분 성함이나 차넘버라도 알아둘 껄 하구요..
인상착의가... 젊으신 분인데, 안경도 끼시고.. 헤어 스타일은 짧은 스포츠...
체격도 건장하시고... 이 정도 밖에 몰라서 죄송합니다.
암튼 순환노선이 생기기 전까지 평소 마,창 버스들이 운영하던 751번을 타던 중에는 절대로 볼 수 없었던 광경이었습니다. 노선변경전의 38번도 그렇구요. 진해여객 38번 기사분들은 친절하신데 말입니다.
보통 마창 버스 운전기사님들은 가끔씩 운전 중에 흡연도 하시던데... 진해여객 기사님들은 전혀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진해여객 건승하시길 바라구요. 진해여객 화이팅입니다.
베스트드라이버 155번, 166번, 38번 기사님들 강추합니다. ^^
단체 수상하세요.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8-12 12:42)
강동호05-08-12 17:03
155번,166번 기사분들은 거의다 친절하시더군요... 어떤 아주머니하고 같이 동감하는 말투로이야기도 하고(이런모습은 창원,마산버스에서 보기 힘듬), 어떤사람이 버스 잘못탔다하니까
강동호05-08-12 17:04
요금 환불도 해주고... 복장도 단정하고 정말 마음에 듭니다..
승객05-08-15 18:25
저도 155, 166번 타는데요 기사님들 너무 친절하셔요~ ^____^ 어떤 할머니께서 이 노선을 잘 모르시고 타셨나봐요, 비도 오는 날이었는데 기사아저씨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
승객05-08-15 18:27
면서 돈을 다시 환불해주셨어요. 이런 경우가 여러번이었는데 모두 다 친절하시더라구요. 기사님들 너무 좋으세요~ 친절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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