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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9-04 10:09
진해여객 버스여행하면서 있었던 애피소드들...
 글쓴이 : 강동호
조회 : 2,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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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최초탑승시간:4:30분

최초 탑승버스 번호:37번(슈퍼에어로시티 2004년식)

 

창원에서 버스를 타고 진해 장천행 버스 37번을 타고 진해 구육대(중앙시장) 까지 가서

내린다음 대략 몇분기다린후

106번 순환진해노선에 탑승하였습니다.

 

106번 버스탑승시간:5:10~20분

106번 탑승버스:글로벌900 초기형보다 한단계 나은버스

버스노선:속천-구 육대-경화동-경화시장-장천-수치-웅동-웅천-시청(순환)

제가 탑승한 코스:구 육대-경화동-경화시장-장천-수치-웅동-웅천-시청 까지 탑승을 하였습니다.

 

106번에서는 참 많은 애피소드가 일어났습니다.

106번 버스 기사님은 약간 늙으신 분이더군요.

그래도 정류장에 도달하면 살짝 살짝 멈춰주면서 가더군요.

어떤사람이 내리는데

학생보고 버스탈 여부를 뭇는 크락션(혼)을 울리시더군요.

그래서 학생들은 이야기 나누다 뒤늣게 탓습니다.

버스기사님 약간 열받은듯이

"쨔식들... 빨리안타고 뭐하노...?"

학생들 돈내니까

"얼마냈노"

학생:700원요...

저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일입니다..ㅋ

그러다 경화시장쯤가니까

그 한가하던 106번은 만차가 되었습니다

장을 보시고 난 할머니들, 아주머니들이 탑승을 하시더군요.

버스안은 시끌벅적

무거운 짐을 들고 타시는 할머니도 계시고..

그렇지만 다 앉으셔서 저는 양보해 드릴필요가 없었습니다.

어떤아주머니가 돈이 약간 부족하다고 하니 기사님은 괜찮다고 하고

등등....

그러다 한참달리다가 어떤아주머니가

시청안갑니까???

물으니까 기사님은 "둘러서 갑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아주머니는 "오래걸립니까?"

기사님:오래걸립니다.

기사님:여기서 내리시겠습니까??? 저길 쭉 따라 올라가세요.

아주머니는 내리셨습니다.

stx조선앞에서 노동자??? 분들이 많이 타시더군요.

그러다 좀 달리다 뒷분 내리시고 출발하려는데

앞문을 누군가가 쿵쿵 치더군요.

그래서 기사님은 "아이씨~~~~~~~~~~~~"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다 문열어 주니까 할머니 한분이 타시고

그러다 달리다가 시청까지 와서 내렸습니다.

정말 106번 기사님은 서민적인 분이시더군요.ㅋ

일단 내려서

이제 166번을 타고 집으로 가야했습니다.

그런데 재수없게도 버스시간에 안맞춰서 왔습니다.ㅋ(버스는 대략 10~5분전에 출발한 상태)

그래서 다른승객들은 다 사라지고

저 혼자만 남게 되었습니다.

버스기다리면서 모기한테 2~3방은 물렸습니다.(긁으면서 기다렸음.ㅋ)

대략 버스예상도착시간 6시가 되니 166번이 오더군요.

 

166번 버스 탑승시간:6시 3~5분

166번 버스 탑승버스:뉴글로벌900 2005년식

 

버스를 타니

젊으신 기사분께서 "어서오세요~"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습니다.

저한테만 인사한게 아니라 초등학생~어르신 들께까지

탑승승객 모두한테 인사를 하시더군요.

그리고 정류소 뭇는 승객분들께도 친절히 말해주시고

그러다 갑자기 신호대기중 버스에서 기사님이 내려서 백미러를 조종하시더군요.(시야가 확보안된 모양인듯...)

그러다 고가도로쯤에 도달했습니다. 다른버스들은 95km/h~100km/h 란 속도를 내며

고가도로를 질주하지만 제가 탑승한 버스는 80km/h 이상을 내지 않더군요.

그러다 시민회관쯤 오니 어떤 할머니께서

"왜 안멈추고 갑니까?!!!!!!"

기사님께서는 "정류장에 세워줍니다."(대략 난감한곳에 정류장이 있어서 앞부분 정류소에 새워야 하므로)

할머니:왜 그냥 갑니까?!!!!!!!!!!!!!!!!!!!!

기사님:정류장에 새워야 합니다!!!!!

(속으로 웃고 있었슴 그 상황이 웃겼으므로)

그러자 기사님이 정류소에 내려주니

할머니:(웃으면서) ㅋㅋㅋ 정류소가 여기있었네 ㅋㅋㅋ

그래서 결국 애피소드는 여기서 끝나 집까지 갔습니다.

제가 탑승한버스 전부다 진해여객입니다.

진해여객 기사님들은 재밌으시고 친절하시더군요.

그리고 다른버스들은 안그러든데 진해여객은 수시로 "승객여러분, 안전을 위해 손잡이를 꼭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안내방송도 나오더군요.

166번 기사님이 친절하고 맘에 들더군요

차 넘버 166번, 경남71자6054 입니다.